요즘 내 머릿속엔 플러터에 익숙해지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새로운 회사에서 커뮤니티 앱을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어떤 서비스인지 보안상 자세히는 말할 수는 없지만 어린 시절 해외에서 유학하며 외롭고 힘들었던 나에게도 소개해주고 싶을 정도로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 같다. 타지에서 힘들지만 강인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앱이다. 그래서 해당 프로젝트에 더 애착이 가고 잘 해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플러터(다트)가 아예 처음인데, 그래도 이전에 React 프론트엔드와 iOS(SwiftUI)를 해왔던 것이 플러터를 배우는데 많이 도움이 된다. 앞선 두 가지를 개발하는 방식과 플러터는 많이 닮아있다. 선언형 프로그래밍인 것과 UI를 구성하는 방식이 비슷하다. VSC를 사용하는 것은 리액트를 개발할 때 익혀두어 많은 도움이 됐다.
실제로 개인 앱 서비스를 만들고 출시하다 보니 iOS만으론 한국에서 사용자를 늘리는데 한계가 있었다. 한국엔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너무 많다. 그래서 안드로이드 개발에 대한 니즈를 계속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에 회사 프로젝트에서 플러터를 배워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냉큼 플러터를 배우면서 개발하겠다고 했다.
지금 프로젝트에서 나는 새로운 사람들과 일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그들에게 증명해야 하는 것은 아래 두 가지다. 2가지는 결국 연결되어 있다.
1) 내가 회사에서 주는 급여보다 훨씬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해내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나에게 주는 급여가 아깝지 않도록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
-> 뭐든 맡기면 책임감 있게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알잘딱깔센!
2) 앞으로도 계속 함께 일하고 싶고 기분 좋게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신뢰 가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 커뮤니케이션에 적극적이며 늘 친절하고 겸손하게 동료들을 대한다.
위를 위해서는 당분간 밤낮 가릴 것 없이 계속 플러터에 익숙해지도록 공부해야한다. 지금 어렵다고 느껴지는 건 대부분 익숙하지 않아서다. 리액트도 처음 시작할 때 그랬다. 처음엔 모든 게 너무 낯설고 벅찼지만 한 두 달 머리 터지게 하다 보니 어느 정도 코드가 눈에 보이고 어떤 걸 찾아서 개발하면 되는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때 깨달은 것은 조급해하지 않고 기초+이론공부를 병행하며 프로젝트에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처음에 조급하고 빨리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이해 없이 코드를 복붙+짜깁기 하다 보면 나중에 복잡한 로직을 해결 못하고 실력이 제자리걸음이게 된다.
두 번째 관심사는 일본어다. 아무래도 일본회사이고 한국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일본어에 유창하기 때문에 나도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일본 여행도 자주 가고 일본 애니메이션 등 일본 문화를 좋아한다. 하지만 일본어를 배우기 전에 항상 영어나 더 잘하도록 노력하자 이런 마음이 있었다. 유학 다녀온 게 아까우니 영어를 까먹으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그래서 일본어는 늘 영어보다 뒷전이었다. 친구들은 그래도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선택해서 히라가나 가타카나라도 알던데 나는 제2 외국어가 중국어인(정확히 말하면 공용어가 영어이고 mother tongue ex.중국어를 따로 배우는) 나라에서 공부를 했다. 어쨌든 언어 공부를 안 한 지 꽤 되었기 때문에 일본어도 배워보려고 한다. 우선 회사 업무가 어느 정도 손에 익으면 시작할 것이다.
나의 2023년 목표는 아래와 같다.
1) 플러터 개발 잘하기 (누가 무엇을 맡기든 찾아서 만들 수 있는 정도로)
2) 일본어 공부 N2 -> 출장 두 달차 의견: 그냥 영어나 더 하자^^

'기록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문제를 쪼개면 해결된다 : AI 시대의 Divide and Conquer (0) | 2026.02.11 |
|---|---|
| 회고 2023, 2024, 2025 그리고 2026년 목표 (1) | 2025.12.23 |
| [Plan] My New Year's Resolutions in 2022! + 2021회고 (0) | 2022.03.12 |
| 1월 회고 : 돈은 벌었지만 정신과 몸뚱아리는.. (0) | 2021.02.04 |
| [Plan] New Year Resolutions for 2021 / 2020 Retrospective (0) | 2021.01.02 |